[ Grepp을 만들어가는 Great People의 이야기 ]
EP 1. Grepp USA CTO 겸 Data팀 리드 Max(한기용)
Q. 현재 그렙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시는지 간단히 말씀 부탁드립니다. (00:03)
Max
지금 저는 미국 법인 CTO를 맡고 있고요. 한국 본사의 데이터/마케팅/CS팀을 맡고 있습니다.
Q. 데이터팀 리더도 겸임하고 계신데 데이터팀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고, 다른 팀과 어떤 방법으로 협업하고 있나요? (00:14)
Max
기본적으로 그렙의 데이터팀이 하는 역할은 크게 두 가지인데요. 하나는 현업팀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고요.
다른 하나는 온라인 시험을 운영함에 있어서 공정함이 있을 수 있도록 AI 감독이라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.
Q. 향후 미국 내에서 그렙의 발전 방향 및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? (00:37)
Max
미국법인의 기본적인 방향은 한국 시장에서 개발되고 검증된 서비스들 중 글로벌 시장에 더 적합한 것을 찾아서 뾰족하게 만드는 것이고요.
그 과정이 쉽지 않고 굉장히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믿지만, 우리가 갖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제가 미국 시장에서 일을 하면서 했던 경험들을 합친다면 분명히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 확신을 갖고 있고요.
그런 확신이 없다면 그렙에 조인하지 않았겠죠.
Q. 커리어를 잘 쌓고 잘 관리하기 위한 Max만의 노하우가 있을까요? (03:58)
Max
커리어를 풍성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취하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 라고 생각하고요. 성취하는 경험의 시작은 내가 맡은 일의 문제 정의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우선 순위가 어떻게 되고 이 일을 하는 더 큰 컨텍스트는 무엇인지 질문을 통해서 파악하고 이 일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을 해서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데 집중을 하는거죠.
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중요한건 질문을 잘 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요. 세상에 나쁜 질문은 없다는걸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.
Q. 그렙에 합류하시게 된 여정이 궁금합니다. 어떤 커리어를 거쳐 그렙에 합류하게 되셨나요? (01:15)
Max
저는 한국에서 학사, 석사를 마치고 삼성전자에서 커리어를 시작을 했고요. 삼성전자를 5년 다니고 2000년에 미국 실리콘벨리로 넘어올 기회가 생겨서 그 후 11년 동안은 검색엔진 개발을 했습니다. 그 과정에서 작은 회사, 창업, 큰 회사 다녀본 경험을 했고요. 특히 야후를 7년 다니면서 리더로서 일을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많이 배웠습니다.
2012년에 1년 동안 갭 이어를 가지면서 큰 회사도 충분히 다녀본 것 같고 이제부터는 성장하는 작은 스타트업에서 임팩트를 더 크게 내보자 라는 깨달음이 있어서 그 다음에는 Polyvore, Udemy와 같은 작은 스타트업에 다녔고요. Polyvore는 야후에 인수가 되었고 Udemy는 2021년 10월에 상장하는 그런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.
그 과정을 통해서 스타트업의 성장통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런 성장통이 있을 때 리더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고요. 그러한 경험들이 그렙에서도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. 그렙을 조인하기 전에는 Harmonize Health라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서 2년 동안 일을 했습니다.
Q. 그렙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? (02:37)
Max
그렙에 조인하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. 첫 번째는 27년 간 일을 해보니 교육이란 도메인이 가장 나와 잘 맞는구나. 그리고 제가 개발자이다보니 개발자 교육이라는 도메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거기에 임팩트를 내볼 수 있겠다라는 깨달음이 있었기 때문이고요.
두 번째는 지금까지 8개의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면서 잘 된 곳과 잘 되지 않은 곳을 비교해보니 창업자의 선의와 진정성이 중요하다 라는 그런 깨달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. 그렙의 두 창업자들은 제 대학 동기이기도 하고요, 다양한 경로로 일을 하면서 두 사람이 갖고 있는 진정성과 선의를 믿고 있습니다.
Q. 데이터분석가로서 커리어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을까요? (03:24)
Max
두 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은데요. 첫 번째는 세상에 깨끗한 데이터는 없다는 거에요. 그래서 일을 시작할 때 일단 데이 터의 품질을 의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첫 번째 조언이고요.
두 번째 조언은 맡은 일을 단순히 완료하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일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맡은 문제가 무엇인지 문제의 정의를 확실하게 해보라는 것이 제가 드리고 싶은 두 번째 조언입니다.
Q. 향후 Max가 그렙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? (04:47)
Max
그렙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. 첫 번째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성장통을 이겨내고 ‘개발자 성장’ 이라는 미션에 더 부합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는 것이고요.
두 번째는 글로벌 진출이라는 관점에서 세계로 진출해서 더 많은 개발자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.
Q. 그렙의 성장과 좋은 문화를 가진 데이터팀을 만들어가기 위해 어떤 팀원을 기다리고 계신지 궁금합니다. (05:15)
Max
제가 찾고 있는 팀원은 긍정적이고 학습능력이 있으면서 동기 부여가 확실한 사람이고요. 같이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.
Q. 마지막으로 그렙에 합류하고 싶은 미래의 팀원 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실 수 있을까요? (05:30)
Max
굉장히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겠지만, 비즈니스의 성장성이나 회사 구성원들의 문화를 볼 때 그렙이 한국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잘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.
이 과정에서 다시 한 번 많은 up and down이 있겠지만 굉장히 의미있는 여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. 기회가 되신다면 꼭 그렙에 조인해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.